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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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無明)

요즈음 월운사 서광스님께서 풀어서 옮김하여 주시는 부처님초기경전을 더듬 더듬 읽고 있다. -증일아함경 제34권40 칠일품1-에서 옮김해 본다. -7覺意 (깨달을'각'/ 뜻'의') 탐욕---念 성냄---法 삿된소견---精進 욕심---喜 교만---의 의심---定 무명---護 -섬길만한 7종류의 사람 1. 자애로운 이 2. 불쌍히 여기는 이 3. 기뻐하는 이 4. 평정한 이 5. 공(空:빌공)을 아는 이 6. 잡생각이 없는 이 7. 바라는것이 없는 이 비구는 어지러운 생각을 포악한 코끼리,낙타,소,말,호랑이,이리,독사,깊은구덩이,가시덤불,벼랑,진창등을 피하듯 끊어내야 한다. ---◇--- 그리고... 오늘 가슴에 와 닿는, 무명(無明)... 대충은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봤다. 무..

禪 房 2022.02.06

신축년이 저물어 갑니다

아듀~2021!! 다사다난 했던 2021년 신축년도 저물어 갑니다. 이젠 명절인사 문구도 바뀐거 같습니다. "온 가족이 훈훈함이 넘치는 다복한 명절"이 아닌.. "코로나로부터 무사하고 안전한 명절 되십시오" 가 되어버린 시국입니다. 이제는 명절이라고 예전처럼 온 가족, 일가친척이 모두모여 오순도순 이야기 꽃 피우던 시절도 가고 없지만, 다시 온 가족들이 모여 앉아 웃음꽃 피우며 안부를 전하는 시절이 꼭 다시 오기를 소원 하면서, 새해 여러분 댁내에도 웃음꽃 활짝 피우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나의 이야기 2022.01.29

가야만 하는길

전유나 - 너를 사랑하고도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가야만 하는길 갈길은 멀기만 하고 하루의 햇살은 짧기만 하다 오늘은 이 음악 가사에 갑자기 꽂혀서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건강 때문에 한 이틀 휴가를 냈지만 미루어 두었던 가족들 여름옷 세탁해서 집어 넣고 여름 이불 여름돗자리 여름가전품 정리해서 집어 넣고... 성질머리 때문에 결국은 출근할때 보다 더 힘이 들다는...ㅎ 너를 사랑하고도 늘 외로운 나는 가눌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이고 어두운 방 구석에 꼬마 인형처럼 멍한 눈 들어 창밖을 바라만 보네. 너를 처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내 가슴 속에 머물길 원했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 난 너의 마음 가까이 갈 수 없었네 . . . . . .

寫眞斷想 2021.10.30

두물머리 에서..

천년바위-박정식 천년을 한결같이 그 자리에 흐르는 강물이지만 어제의 강물은 아닙니다. 천년을 한결같이 강산은 그 자리에 변치않고 있지만 어제의 강산은 아닙니다. 세상살이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대로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몇몇 해 전 두물머리의 아침을 담기 위해 사진가협회에서 출사를 갔을때 입니다. 당시만 해도 두물머리의 상징인 작은 섬이 그나마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예의 그 모습을 찾아 볼수가 없더군요 더군다나 두물머리도 예전의 자연적인 모습들은 사라지고 온갖 카페와 음식점등 상혼에 의해 변질되어 버린 모습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세상에 변치 않는 것이란 정녕 없는 것일까요.

寫眞斷想 2021.06.06

길 위에서 길을 찾다-1부

불교방송 BBS에서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제작한 영상인데 참 감명깊게 시청을 해서 공유해 봅니다. 사부와 대중이 함께한 21일간의 여정... 제가 유난히 뜻깊게 시청한 이유는 정말 오래전부터 담고 싶어 했던 모습들.. 승가의 모습들... 정말 저런 사진을 담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사부대중이란 불문(佛門)에 있는 네 가지 제자. 곧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니(優婆尼)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사부는 출가와 재가, 남자와 여자에 따른 구분인데... 우선 출가의 두 무리와 재가의 두 무리로 나뉜다. 출가의 두 무리는 비구(比丘)와 비구니(比丘尼), 재가의 두 무리는 우바새(優婆塞)와 우바이(優婆夷)이다. 비구와 비구니는 각각 남자와 여자를 지칭하며 출가자로서 구..

禪 房 2021.05.20

자라섬의 풀꽃들을 만나다

Question Of Color - Bahr 정말 오랜시간.. 몇년만에 사진을 한번 담아 보겠다고 묵은 장비들 끄집어 내어 남이섬을 향했습니다. 요즘 계절에 담을것이라고는 별 신통치가 않아서 "비오는 남이섬"을 컨셉으로~ 사람이 없는 남이섬을 담겠다고 새벽 첫배를 타기 위해 남이섬 입구에 숙박을 정했습니다. 병가지 상사라고.. 사진 하는 사람들에겐 늘상 있는 일이듯~ 역시나 날씨는 바쳐 주지 않았습니다. 밤새 살째기~ 내린 비에 우중충한 하늘... 남이섬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오기로 결정~! 왠지 서운함에 인근의 자라섬이나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 찍을게 뭐 있냐고 마땅치 않아 하는 옆지기는 차에 있으라 하고 혼자 잠시 돌아 보기로 한 자라섬... 장비는 있는것 없는것 모두 챙겨 갔지만 차에서 내릴때..

記行 2021.05.19

어버이 날..

몇해 전인가 월운사 석가모니부처님 봉안식때 사진 입니다 이 사진을 지금도 스님께선 액자를 만들어 옆에 두고 계십니다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 날 입니다 지난해에 어머님을 여의신 효자이신 스님께서는 더더욱 힘이 드시는 날이시겠지요.. ------◇----- 오래전... 월운사 후불탱화 점안식때 사진 입니다 월운사카페에 올린줄 알고 홀딱 뒤집어 찾았는데 월운사카페에는 없고 겨우 찾았네요

月雲寺 202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