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원하는 것이 없으니 부족한 것이 없다

나의 이야기 81

그는 갔습니다

아침이슬 - 김민기         그의 인생 노래처럼 긴 밤 지새우다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의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이슬같은 음악과 기억을 남기고  7월의 태양이 이글 거리는 어느 날 떠나 갔습니다 소년시절 아픔이 가슴을 터트려 버릴것 같으면  찾아 듣곤 했던 '아침이슬'...              그는 갔지만..우리는 그를 보내지 않았습니다영원히 우리들 가슴에 남을 것입니다  단단히 부여잡고 놓지 않을 것입니다....

나의 이야기 2024.07.25

온 국민 잠 못드는 밤...

손흥민... 축구를 잘하나 보다.. 했습니다 하도 손흥민 손흥민 하길래~^^; 왠지~ 손흥민 선수에게로 골이 가면 마음이 놓이더군요 호주와의 대전... 거의 1대0으로 끝나겠구나 했습니다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은 오지않고.. 낼 면접보러 가야는데... 역시~ 국민 손흥민이구나 했습니다 온몸을 던져 페널티킥을 이끌어 내네요~~!!! 연장전 전반에서 얻은 프리킥... 설마 바로 킥을 할까?!?!? 했습니다 오마이갓!!!!! 그게 들어 가네요 그래서 저는 외쳤습니다 손흥민!!!! 당신은 신이야!!!! 손캡틴 온 국민을 이렇게 잠못들고 행복하게 하는 군요.... 이 글을 쓰는 중에 사진들이 비오듯 인터넷에 올라 오네요~ㅋㅋ

나의 이야기 2024.02.03

눈내리는 두물머리

얼어붙은 한강에 날리는 눈을 담겠다고 고프로를 설치한 옆지기... 늘 저렇게 찍어 대지만 영상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ㅋ 2023. 12. 30 퇴촌을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갈수록 굵어지는 눈발에 방송에서는 대설주의보를 떠들고 있다 아들을 돌려 보내고 나를 두물머리로 데려다 주는 옆지기... 정말 몇몇년만에 하얀세상 속에서 원없이 카메라셔터 눌러대는 행복한 날이었다. 함박눈 휘날리는 한강공원... 연휴의 시작으로 강원도로 향하는 차량들로 폭설로 도로는 엉금엉금... 눈이 얼마나 쏟아지는지를 나타내기 위해 터널을 들어서는 순간... 찰칵~!! 사람들은 누구나 쨍!! 한 사진을 좋아라 하지만.. 나는 그저 이런 사진이 좋다ㅋㅋ 세상은 온통 눈에 파 묻힐듯 점점 하얗게 변해 가고....

나의 이야기 2024.01.02

그랬으면 좋겠다

베토벤 - 월광 소나타 -이 영상 때문에 오늘 글을 쓰기로 했다 / 인터넷에서 퍼옴- 이번달만 지나면 자유의 몸이 된다 25년 가량인듯 하다 빵을 벌기위해 내 자유를 저당잡혀 살아온 세월이... 아직은 2~3년은 더 일해야 하는데... 무너진건강도 추스려야 하지만 한 3개월은 놀고 싶다 노는 동안에 저렇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듯한 눈속을 헤메어 보고도 싶다 단 한번만이라도 좋겠다 카메라 둘쳐메고 아무 거리낌없이 가고픈곳 쏘다니며 원없이 사진도 찍고 싶다 하면 될것을... 그렇다 하면 된다 한데 솔직히 안될것이라는 걸 잘안다 현실과 마음... 어느 하나 만만한 넘이 아니다 이제 나도 좀 약아져야 겠다는 생각이다 지금껏..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할수 있다고~ 하며 살았지만 번번히 현실이란넘과 마음이란넘에게 ..

나의 이야기 2023.12.03

소소한 행복...

녹턴 No.1 비내리는 날 지난 6월쯤인가... 여행자클럽에서 "왕의길 현의노래" 라는 상품으로 고령여행을 갔다가 선물 받은 녀석이다 베란다 한쪽에 내둥쳐 두었다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화초들을 들여놓다가 보니 앙증맞은 꽃대가 쏘~옥 올라와 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두개 씩이나.... 꽃대가 아니래도 하드모양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애착화초 No.1 인 녀석...ㅋ 오늘 오전 병원을 다녀와서 녀석의 모습을 담았다 내가 화초를 정말 잘 키운 것일까?!?!? 오래전 들은 얘기가 있다 난을 정말 애지중지 키우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날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난이 꽃대를 올리고 있었다 마침 놀러온 손님이 그 것을 보고 "선생님께선 정말 난을 잘 키우시는군요~~!!" 하면서 칭찬을 늘어 놓았다 하지만 난의 주인은 ..

나의 이야기 2023.11.25

묵은 일기장을 넘기다...

로망스..       꽃배를 타면그리움이 있는 곳에 닿을까가다가 내님 보거든그리움이 무거워 가지 못했노라고....2008.04.11           당시 보릿고개산야초마을에 달린 댓글들...         당시 야후블로그에 달렸던 댓글.. 서비스 중단을 시작하면서 댓글들의 순서가 뒤죽박중..ㅠㅠ .........   자료를 찾으려 해묵은 옛날 포스팅글들 뒤지다 옮기고픈 마음에...2008. 4월 묘적사를 방문했다가 담았던 사진...보릿고개에 올려진 글...오늘 하루는 그 옛날 흔적들을 뒤지다 하루를 보냈다지금은 폐허가 된 보릿고개산야초마을 카페.. 그리고 또 있다 월운사 카페..."보릿고개산야초마을"은 걸러낸 회원수가 전국적으로 900이 넘는다하지만 지금은 찾는이 없는 폐허가된 카페이다내가 총무자리를 ..

나의 이야기 2023.11.12

내가 아파요...

녹턴 No.1 비 내리는 날 가을비가 추적추적 겨울을 재촉하는 날씨 한의원을 가기위해 양재동을 나갔다 다닌지가 20년이 가까이 되어 가는것 같다 그 옛날 친구의 손에 끌려 갔던 병원이다 당시는 이제 나이도 젊다고는 할 수없는 시기로 접어들고 건강에 자꾸 이상이 생겼다 보다못한 친구는 운동하는 곳도 강제로 티켓을 끊어놓고 나를 다니라고 성화를 하더니 이윽고 나를 끌고 한의원을 찾았다 양재동에 있는 동현한의원... 당시는 정말 내가 생각해도 무척이나 바쁘게 삶을 살았던것 같다 사진가협회 경기지부 총무활동에 개인블로그에 카페도 4개나 활동을 했었다 그 외에도 많았지만...ㅎ 그러다 보니 출근은 해야 하고 새벽4시에 일어나 온라인 관리를 하고... 진맥을 마친 박사님께선 "하시는 일이 많이 힘드세요?" 하셨다 ..

나의 이야기 2023.10.15

살다가 이런일도 있네요

One Way Ticket-Eruption 세상에... 나도 이런 실수를 하는구나 그렇게 기다리던 출발이었는데...ㅠㅠㅠㅠ 9월9일.. 대부도와 탄도항 트레킹을 가기로 한 날이었다 눈을 뜨니 9시 5분이었다 적어도 9시에는 집을 나서야 하는데... 양치와 세수만하고 택시를 타기로 했다 한시간정도면 되겠지... 큰길에 나가서 택시를 호출해야 하는데 급한 마음에... 현관문을 나서며 호출을 했다 몇초라도 아낄려고... 기사한테 전화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늘 택시를 호출할때마다 애를 먹는... 급하다보니 이성을 잃었다ㅠㅠ 아파트현관을 나서면 바로 얼마안가서 쪽문(?)이 있다 큰길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아파트단지 정문으로 나가려면 한 십여분가량을 돌아서 걸어 나가야 한다 근데 쪽문을 이용하면 1분여만 걸어가..

나의 이야기 2023.09.10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1996년 발매된 뮤지컬 영화인 '에비타 (Evita)'의 주제곡이다. 한창 감성이 휘날리던 시절에 참 많이 들었던 음악... 오늘은 집콕! 하면서 유튜브를 뒤지다 갑자기 이 곡을 올리고 싶어져서~ㅎ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워낙에 좋은 곡이다 보니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불러서 각각의 느낌이 다른 곡을 감상할수가 있다. 나는 그 중에서 사라 브라이트만과 올리비아 뉴튼존이 부른 노래가 마음에 들지만 옛날 감성을 자극하기로는 마돈나의 노래가 으뜸이다. ♣마돈나가 부른 영화음악 ♣사라브라이트만 ♣올리비아뉴튼존 '에비타'(Evita)는 아르헨티나 대통령부인이었던 에바 페론(Eva Peron)의 생애를 그린 영화. 1978년 영국에서 ..

나의 이야기 20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