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암을 들렀다가 다음 여행지인 다랭이 마을로 향하는 길에 시간도 넉넉하고 하여 하산길이었던가 '남해용문사'라는 이정표를 보고 한번 들러 보기로 하였다 사찰사진을 좋아하는 나 때문이기도 했지만 양평도 '용문사'가 있는데 같은 이름의 용문사가 궁금하기도 했다 입구를 들어서면서 오랜 세월의 흔적들도 보이고 개인적으로 보리암 보다는 내 마음에 더 들었다 아늑하고 고즈넉하면서도 사찰이 주는 느낌이 많은 곳이었다 서두르는 옆지기 때문에 차분하게 사진을 담을 수가 없는것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