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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行

紀行 - 발왕산

恩彩 2024. 1. 22. 09:38

 

 

 

 

 

 

 

 

 

 

 

 

3박 4일...  아니 4박 5일이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발왕산...
올해는 눈구경을 정말 원없이 하는것 같다.
발왕산 용평리조트의 눈은 뿌리는 눈은 아니고 쌓여 있는 눈이었다.
하지만 내가 또 좋아하는 안개가 쉽게 잊지못할 장관이었다.

옆지기도 모처럼 이틀간의 휴가를 내고 출발한 강원도 여행..
통창을 통해 보이는 전나무 숲속의 숙소 또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같다.
마치 숲속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어 산림욕을 하는듯한 기분이었다.

케이블카의 왕복길이는 7.4Km 우리나라에서 최장의 길이라고 한다.
높이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스카이워크에서 날씨가 좋은 날은 강릉바다까지 보인다고 한다.
사계절 느껴지는 감동은 모두 다르겠지만 내가 방문했던 날씨가 나는 제일 좋았다.
티켓구매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수 있었고 사용을 하지 않으면 환불도 100% 해준다고 한다.
할인행사도 이것저것 많이 해주고 있었다.


국내에서 가장 둘레가 큰 것으로 추정되는 산사나무, 겸손나무(숲길을 가로질러 자라 길을 통과하는 사람들은 인사를 하듯 고개를 숙이고 걸어야 한다)  서울대의 심벌을 닮은 서울대나무 등..
특히 정상 부근에 서식하는 마유목은 발왕산 탐방의 핵심 코스다. 마가목 씨가 야광나무 안에 발아해 야광나무 몸통 속으로 뿌리를 내린 국내 유일의 이종(異種) 복합 일체형 나무다. 이 세상에서 유일한 마가목이라는 뜻으로, 마유목이라고 이름 붙였다. 마가목이 자라며 야광나무가 뒤틀렸는데, 그 수피가 경이롭다. 사람들이 나무를 보며 감동하는 이유는 상생의 의미를 지녀서다. 야광나무는 쓰러져 고사할 만한 수령이 지났음에도 마가목이 파고들어 자란 덕에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 있다고 한다.   

 -발췌:대한민국 구석구석-

 


그 외에도 지혜숲길, 주목치유숲길등 트레킹코스도 8개가 있다고 한다.  그날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늘 사진에 미쳐있는 나를 나무라는 옆지기를 의식해서(?) 조금 모자란듯 내가 빨리 내려가자고 옆지기를 재촉 했다.
"날씨가 더 악화되면 케이블카 운행을 못할수도 있어" 하는 옆지기의 말 때문만은 아니었다. 

나중 생각하니 왠지... 옆지기의 계략(?) 같기도 했지만~

따듯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뒤 하산하는 케이블카에 탑승~ 
내려올때는 우리 둘만 탑승을 하게되어 맘껏 밖을 담을 수 있었지만 나는 조신(?)모드 였다.
고프로 들고 그날 나를 약올린 옆지기의 영상은 아직껏 제대로 사용을 할수가 없다.
무슨 방송국 영상도 아니고~ㅋ   5.2K인가로 촬영을 하는 바람에 컴이 읽어 내지를 못해 
프로그램을 이것저것 깔아봐도 제대로 영상구현이 안되고 있다.

 

 

 

세상은 온통 한폭의 수묵화가 되어 있었다

 

 

 

 

 

 

 

 

 

발왕산 용평리조트에 도착...

 

 

 

 

 

 

 

 

 

 

 

 

 

 

 

 

케이블카을 타고 오르며... 안녕...^^;

 

 

 

 

 

 

 

 

 

 

눈비 구름에 휩쌓인 산...

 

 

 

 

 

 

 

전망대는 통제 중이었다

 

 

 

 

 

모나파크... 8개의 트레킹코스와 각종의 특이한 수목들과 굽이굽이 산세를(그날은 아니었지만..)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다.

 

 

 

 

 

 

 

 

 

 

 

 

 

 

 

 

 

얼음과자(?)가 되어버린 정상의 나무들...

 

 

 

 

 

저곳을 지나려면 허리를 굽힐 수 밖에 없어서 '겸손의 나무'라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환상적이었던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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