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記行

잣향기푸른숲을 가다

恩彩 2023. 9. 8. 00:04

 

 

안단테 안단테-ABBA

 

 

 

 

 

 

 

 


2023. 09. 02 잣향기푸른숲

 

아침가리를 다녀오고 처음 나선 길이었다
근 한달...
하(하)의 난이도... 그런데도 헉..헉..
도로 저질체력으로 바뀌어 버렸나 보다ㅠㅠ

이번에는 꾀를 좀 부렸다
지난 춘천여행때 써보니 꽤 괞찬은것 같아서  휴대폰 앱을 이용해 이번 후기를 만들어 볼생각이었다
GPS를 기반으로 지나온 행적에 사진을 넣어서 영상으로 만들수 있는...
나의 이동경로가 지도위에 곳곳의 사진들과 함께 한눈에 들어 온다

폭망했다ㅠㅠㅠㅠㅠㅠㅠ
핸드폰은 3번이나 베터리앵꼬가 나고
옆지기꺼 슈퍼울트라 초고속충전기도 강탈해 왔건만
계속되는 휴대폰베터리와의 씨름...
카메라 들었다가 휴대폰앱에 사진 담았다가...

속으로 생각했다
왜 이 고생을 사서 하지?!?!?!
그래도 다음에 또 할거다...ㅋㅋㅋㅋ


1시간 잠실로 나갔다가 1시간 또 우리동네옆으로 왔다가 포천 철원방향으로 달렸다
잣향기푸른숲 트레킹 코스는 그다지 길지가 않았다
유원지는 전체적으로 야생화꽃길과 화전민마을등 돌아볼 곳이 많았지만 시간과 체력상 크게 돌아서 
정상에서 사방댐을 보고 돌아 내려오기로 했다

전체적인 지도에는 이곳저곳으로 갈라지는 길이 많아 내려오다가 또 위로 갔다가 되돌아 갔다가 하면 어쩌지...
길치인 나는 속으로 은근 걱정이 컸었다
그래서 GPS앱으로 촬영하며 위치 확인하며 길을 헤메지 않으려 단단히 준비를 했다
덕분에 그날은 카메라는 몇장 찍지를 않았다 핸드폰에 집중했다
하지만 핸드폰은 계속 꺼지고 핸드폰이 꺼진 곳에서 핸드폰을 켠곳까지는 GPS추적이 이루어지지않아 직선으로 연결이 된다 
물론 사진도 들어가지 않는다

사방탬에 거의 다다라서 핸드폰이 나가버렸다 그리고 버스가 있는 곳으로 와서 충전기를 꼽아서 앱을 켜니 
정상에서 방문자센터까지는 직선으로 쭈~~~욱~ㅠㅠㅠㅠ

맛난 청국장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두물머리로 고고~~~
두물머리에서 양수대교를 건너며 시리도록 파란 북한강과 파란하늘, 오늘따라 요란한 쎄레머니를 하며 강물에 퐁당빠진 구름을 담아댔다

헉;;; 핸드폰 또 사망...
이번엔 충전기를 들고 버스를 내려서 충전은 가능했지만 앱을 계속 사용하다보니 핸드폰들고 사정을 해야만 했다
몇년만에 찾은 두물머리...
온갖 카페와 시설물들이 들어서서 변한 모습이 싫어서 한동안 찾지 않았었는데
처음 사진하던 시절 새벽에 버스타고 찾으면 걷던 입구길이 아직은 그나마 모습이 있어서 무척 다행스럽고 반가웠다
여행상품을 보고 두번째 장소가 두물머리라고 해서 심드렁했는데 그날 두물머리의 모습은 파란하늘과 강물에 비친구름이 너무나 너무나 멋졌다
두탕째(?)를 끝내고 더위에 지친 회원님들...
다음 행선지를 위해 버스에 오르자 기철쌤 물으신다
기철쌤 : "그냥 집에 가고 싶지요~~?"
회원님들 : "네~~~~~~!!"
버스가 떠나가라고 회원님들은 대답하신다
기철쌤 : "그래도 가야 합니다~~!!"
회원님들 : "ㅠㅠㅠㅠㅠㅠ....."
다음으로 찾은 다산유적지... 이곳도 내가 사진하러 수도없이 찾던곳~ 남양주시에서 주최한 다산8경에 사진을 내어 입상도 했던곳~자랑질~~ㅋㅋㅋ
내 사진의 산실들이다 광릉수목원, 봉선사, 두물머리, 다산유적지...
오랜만에 옛 추억을 흠뻑 느끼고~~
 
다시 강변으로 나갔다가 집으로 되돌아 와야 했다..ㅋㅋㅋ
광나루에 도착하니 핸드폰이 또 사망... 이젠 충전조차 안되네???
한참을 씨름하고 보니 이물질이 끼어 충전이 되지 않았다 
간신히 5%충전을 하고 핸드폰을 켰다
앱에 기록된  GPS에는 또 직선하나 쭈~~욱!!!

완젼!!! 망했다!!!!
집에와서 컴으로 앱을 실행하고 기록들과 사진으로 영상작업을 시작하는데
계속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만 이틀동안 돌아가더니 지금은  듬성 듬성 기록지에 사진이 빠진 영상이 구글 해당 앱사이트에 올라가 있다....ㅠㅠ

 

 

 

6시 30분 집에서 출발~ 잠실대교를 건너며 바라본 풍경....

 

 

 

 

 

 

언제나 잠실역 출발은 7시~ 아니면 7:30분 인데 그날은 가까운 거리 때문인지 8:00 잠실역 출발...

해가 중천에 떴나? 아니나?ㅋㅋㅋ

 

 

 

 

집에서 한시간을 달려 잠실역에 갔다가  다시  잠실역에서 버스에 올라 우리 동네 옆으로 들어왔다

포천 철원방향으로 달렸다

운무에 휩쌓인 운악산의 모습...

 

 

 

 

 

 

 

 

 

 

 

 

 

 

 

 

 

 

 

 

 

 

 

 

 

 

 

 

 

 

 

 

 

 

 

 

 

 

 

 

드뎌~~ 사방땜 도착~ 

 

 

정상에 위치한 사방땜....

 

 

 

그날 가이드님의 설명에 의하면 저 사방땜은 인공으로 만든 땜이며(땜이 아니라 저수지?가 아닌가?) 산불 비상시에 헬기가 산불진화를 위해 소방수를 퍼가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눈~~

 

 

 

 

 

 

 

 

 

 

사방땜 관람후 하산 길....

 

 

 

 

 

 

 

 

 

 

 

 

 

 

 

 

 

 

 

잣향기푸른숲을 내려 오면 있는 음식점 코스....

 

 

 

 

 

 

 

 

 

일행분과 나는 청국장 정식을 먹기로하고 들른 "옛골75"

그 곳에 있던 3개의 음식점은 같은 형제분들이 운영을 한다고 어느 관리자 분의 말씀~~~

 

 

 

 

 

점심식사를 마치고 두물머리를 향해 금남리 북한강길을 달렸다

금남리를 가면 우리 가족이 들리는 한우쇠고기 맛집 삼봉푸줏간도 보인다

 

 

 

 

이윽고 내가 또 하나 좋아하는 사진촬영 장소인 수종사 들어가는 입구도 지나 친다

 

 

 

 

 

 

 

금남리의 카페거리는 유명하다 그날 따라 하늘까지도 흥분을 했나?!  요란한 세레머니를 하고 있었다

 

 

 

 

 

 

두물머리를 향해 양수대교를 건너는 중...

북한강물에 빠진 파아란 하늘과 구름.... 너무나 이쁘다

 

 

 

 

두물머리로 들어가는 입구길....

 

 

 

 

 

버스를 내려 두물머리로 들어가는 길...

너무나 변해버린 두물머리가 싫어서 사진을 하러는 거의 10년 가까이 두물머리를 찾지 않았다 

한데 그동안 찾았던 중간지점에 자가차량을 주차하고 돌아보는 두물머리만 생각 했는데

이번에 여행자클럽에서 이동하는 코스는...

 

그 옛날 혼자 사진을 위해 버스를 타고 찾던 코스인 두물머리길 입구부터 걷기 시작했다.

여행자클럽의 상품 일정을 보고 두번째 코스가 두물머리로 되어 있어 별로 심드렁 했는데

그날 두물머리 입구부터 걸어 들어가며 그나마 옛날의 정취가 남아 있음에 얼마나 반갑고 고마웠던지....

 

 

 

 

 

 

 

 

 

 

 

 

 

수면위로 날으는 흑두루미 한마리....

 

 

 

 

 

 

 

 

 

 

 

 

나는 아직도 가보지 않은 연꽃 촬영지로 유명한 세미원.... 입구인듯 했다

내가 사진을 위해 다닐 당시에는 없었는데 새로이 만들어 졌나 보다

 

 

 

너무나 변해버린 두물머리에 대해 실망했던 마음을 그나마 추스릴수 있게 해 주었던 입구길의 모습...

너무 예쁘고 감사했다

 

 

 

 

 

 

 

 

 

 

 

 

 

 

 

 

 

 

 

 

 

 

 

 

 

 

 

 

 

 

 

 

 

 

 

 

 

 

 

 

 

 

 

 

 

 

 

그날 여행자클럽의 가이드님...나와는 세번째 만남이었다~  두물머리를 떠나 다산유적지를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그날 이후로는 도촬이 허락되었다ㅋㅋㅋ

 

 

 

 

이윽고 도착한 다산유적지~

예전 사진할때 정말 많이 찾았던 곳...

여전히 너무나 멋진 곳이었다

 

 

 

 

 

 

 

 

 

 

 

 

 

 

 

 

 

 

 

 

 

 

 

 

 

 

 

역광으로 담았다  그냥 그 모습이 이뻐서 아무런 보정없이 그대로 포스팅....

 

 

 

그날의 가이드님이신 이기철쌤...

도촬하다 딱! 걸렸다... 

보통 이렇게 도촬하다 걸리면 사진을 찍는 사람이든 찍히는 사람이든...

짐짓 얼굴을 돌리거나 카메라를 돌리거나 한다

그런데 그날은...

기철쌤이나 나나~ 

그냥 그대로 찍고 찍혔다ㅋㅋㅋ

 

나는 언제나 여행길에 나서면 회원님들 사진도 물론 많이 찍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이드님 사진....

여행자클럽에서 내가 젤로 어려운 가이드님 이시다..ㅠㅠ

너무나 동작이 빠르시어 언제나 맨 앞에서 이동하시기에 나의 도촬권에서는 늘 벗어 나시는....

가이드님은 맨~ 앞에~~~~ 나는 맨~ 뒤에~~~~~~ 늘 그렇다 ㅋㅋㅋㅋ

 

 

 

 

다산유적지를 관람후 다시 강변을 향해 팔당대교를 건너고 있다

그날따라 정말 아름다웠더 하늘과 구름... 그리고 석양녘....

자다가 말고 얼른 핸드폰으로 담았다

그날은 gps를 이용한 영상촬영 앱을 이용해서 기행기를 쓰기 위해 

애를 썼지만 결국 그 앱을 이용한 영상은 올리지 못하고 동영상울 다시 만들어 올렸다

 

 

 

 

 

 

 

 

 

집으로돌아오는 길.... 그날 따라 하늘도 너무 이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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