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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記行

용늪을 가다

恩彩 2023. 7. 12. 22:21

 

음악 - 백일몽

 

 

 

 

 

 

 

2023. 06. 17
용늪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197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997년에는 대암산 용늪이 우포늪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재 되었다
-다음백과 발췌-



지난 통일이음길 트레킹 이후로 두번째 만나뵌 해바라기님...
이상하다 내눈에 콩깎지가 씌었나 보다ㅋㅋ
여행자 클럽 가이드님들은 왜 이렇게 하나 같이 멋지신지....^^;

42인승(?) 버스에 만석으로 출발한 대암산 용늪~
웹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만 보고 늪을 돌며 트레킹 하는줄~~~~ㅠㅠ
그동안 난이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곰배령은 용늪에 1위 자리를 내어 주었다
버스로 7km 가량을 오르고 버스를 내린곳부터 큰용늪까지는 4.7km 가량 되는것 같다
나는 대암산은 오르지 않기로 했으니 용늪까지 왕복 9km이상을 걸었다
오르는 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마지막900m를 남겨둔 지점까지는 계속되는 경사길...
옆자리 회원님과 나는 맨 꼬래비로 올랐다 옆자리 회원님께서는 교직을 정년퇴임하시고 여행자클럽을 통해 해외여행도 많이 하시고 사진도 하시어 관심사가 통하는게 많았다
그런데 그날은 컨디션이 영~ 안좋으신지 자꾸만 그냥 내려가자고 나를 꼬드기신다(참인지 거짓인지는 나도 모른다ㅋㅋㅋ)
꼬래비 그룹에 또 다른 두분 회원님~ 자꾸만 뒤쳐지는 우리를 보고"날래날래 가자요~ 월북해야 함메다~ 월선은 하지말고 월북은 해야 합네다~"ㅋㅋㅋ
아까 초입에 있었던 내가 38선으로 이름붙인 그 선을 말씀하시는 거다 전에 다른 회원님이 하산길에 그선을 넘어서 가셨다가 2시간을 알바를 하셨다고~~~ㅋㅋㅋ
그날 그분 회원님때문에 배꼽찾느라고 또 고생을 했다는~~~~ㅋ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나를 포함한 12명이 대암산을 포기하고 내려왔다는..
그날 또 멋진일이 있었다 대암산을 오름으로서 100대명산 등반을 완료한 회원님이 동행하신 것이었다
하산후 귀가를 위해 버스탑승을 마치자 해바라기님께서 안내방송을 하신다
터지는 박수갈채~~~~~~ 어떤분인지 얼른 일어나 핸드폰으로 주인공회원님을 찍었다ㅋㅋ
너무 너무 부러운.......ㅠㅠ
기념으로 대암산 정상에서 현수막 휘날리는 사진을 해바라기님께서 찍으신 것을
내게 보내 주셨다 센쓰쟁이~~~~ㅎㅎ
그래서 빨리 올리려고 마음이 급하다ㅋㅋㅋ

 

 

 

 

여행자클럽 용늪 트레킹 및 대암산 등반에서 산림청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 100번째 등반을 대암산으로 이루신 회원님~~~ 하산길 버스에서 해바라기님의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오고... 후다닥~ 일어나 핸드폰으로 회원님 촬영~~~

하얀 마스크를 쓰신분~~~~^^; 너무나 멋지심~~~!!!!!!!!!!

 

100대 명산 등반기념으로 현수막까지 준비하신 회원님~~~~

대암산을 포기한 나에게  해바라기님께서 담으신 사진을 전송~~~~ㅎ

 

 

 

 

해바라기님이 촬영한 대암산 야생화 사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암산 전경... 해바라기님이 전송해 주신~~~

 

 

 

 

 

 

 

 

 

 

 

저 선을 넘어가면 안되는데 일부 회원님들은 저 선을 넘어 가신다고....ㅠㅠㅠㅠ

 

 

 

하산길 표지판이 참 작기는 합니다

 

 

 

그날은  스틱도 챙기지 않고... 등산복도 칠부 바지를 입었다

초입에서 내뒤로 슬~쩍~ 다가오신 그날의 가이드님이신 해바라기님~~~~

내게 넌지시... "복장이 불량하지 말이야~"

그러시는 분의 스틱~  "그러셔도 됩니까???? ㅋㅋㅋ"

 

 

 

 

 

 

 

 

 

 

 

 

계속되는 경사길에 맨~ 꼬래비로 터덜~ 터덜~

올라가고 있는데... 멀리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 해바라기님...

헐~~  딱! 걸렸다!! ㅋㅋㅋ

 

 

 

늦은 주제에 할건 다 한다~~~ㅋㅋㅋ

출렁다리 지나는 샷~!  찍겠다고 부탁을~~~~ㅎㅎㅎ

 

 

 

 

 

 

 

 

해바라기님께 나포(?)되어 오르다  먼저 가시라 하고~~

옆자리 회원님과 남겨진 꼬래비 대열....

 

계속 오를거냐고... 계속되는 회유...ㅜㅜ

옆에서 졸졸졸 흐르는 냇물에 일단은 발담구고 생각해 보기로.... 

하산! 인지...

등산! 인지....

 

 

 

계곡물에 잠시 발담그고 나니 기분이 새로와져~~

다시 등산을 결심~~~!!!!!

 

 

 

 

 

얼마를 오르니 일행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모여 있다

 

 

 

 

웹 검색에 올라온 용늪 사진....

이런  사진만 보고

이런길 돌고 오는 줄.....ㅠㅠㅠㅠ

 

 

 

 

 

 

 

우포늪과 함께  우리나라 람사르 1호 지정된 용늪....

귀한 야생화와 식물들이 정말 많았다

 

 

 

 

 

 

 

 

용늪 표지석~~~

감회가 새롭다

지난 겨울 선자령을 두번인가 올랐지만

선자령 표지석을 담지 못한.....

곰배령도 세번인가 올랐지만 

표지석은 담지 못했다

올 겨울에는 기필코~~

선자령의 표지석을 담을 것을 다짐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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