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記行

곰배령 트레킹...

恩彩 2023. 5. 19. 08:51

 

내게 오겠니  -  윤건

 

 

 

 

 

 

 

 

 

 

2023.5.14 

곰배령을 올랐다
진동리 쪽으로 옆지기와 오른 이후로 7년여만에 오른 곰배령..

여클을 통해서 3번째 이다
여클에서는 모두 귀둔리에서 곰배골로 올랐다

세번째 여클을 통해서 오른 곰배령...
이번에는 정말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정상에 오를때까지 절때로 카메라를 꺼내지 않겠다고..
이번 트레킹은 사진이 아닌.. 나 자신의 의지를 테스트 하는 것이었다
요즘은 번번히 자신과의 약속을 저버리고는 한다 자꾸만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나이를 먹어 온유한 사고의 폭이 넓어진 탓이라고 치부하기는 정말 싫다

성공했다!!!!
카메라는 곰배령 정상까지는 나의 배낭에서 나올수가 없었다
정상도 모자라서 전망대에 올라서야 꺼냈다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길옆 수풀속에 있는 쥐오줌풀 한넘 찍었다
하산을 서두르시는 가이드님 카메라 배낭에 넣으라신다

나  :  "저 금방 꺼냈는데요?..."
가이드님  :   "......."

이날 카메라 꺼내서 딱 두컷 담았다
비록 카메라를 배낭에서 꺼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사진을 안 담았을리는 없다
핸드폰카메라로 담았다~ㅋㅋㅋ
그렇지만 예전처럼 베터리가 엥꼬날 정도로 담지는 않았다
그날의 목표는 사진이 아니라 정상정복이었으니까

다른날 같으면 카메라사진 수백장에 핸드폰 사진 수백장... 
일케 했겠지만~ 그날은 

카메라 사진 : 2장
핸드폰 사진 : 19장

나를 아는 사람들이 알면 정말 천지가 개벽을 했다고 했을거다ㅋㅋㅋ
나 자신에게 박수를~!!!!!!!!!!!!

 

 

 

 

 

 

 

꽃이름은 쥐오줌풀...  꽃말은 허풍쟁이 / 정열

 

 

 

잠실역을 향하는 버스안에서... 아침은 밝아 오고 있다

 

 

 

고향을 느끼게 하는 풍경

 

 

 

 

 

 

 

 

 

드뎌~ 2쉼터에 도착~

 

 

광대수염... 2쉼터가 가까워지면서 이녀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벌깨덩굴도 흐드러 지고...

 

 

드뎌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 앞에 내 뒤에서 오던 회원님 두분... 사진 찍느라 추월 당하는 바람에 나는 다시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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