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월운사를 다녀 왔다.후두둑 쏟아진 꽃잎을 담겠다고 무거운 장비 챙겨 갔건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연두빛으로 물들어 있는 불두화... 그 앞에는 애달픈 흔적하나.. 극락왕생 하였으리라 여기며... 석가탄신일을 며칠 앞두고 찾은 월운사, 불편하신 다리로 독불공을 해 주시겠다고 하시어 도착날 저녁 긴 시간을 부처님법 공부와 예불로 저녁 공양까지 늦었으니 그저 송구스럽기만 했다.그러시다 큰 행사에 지장이라도 있으실까 염려스러운 마음.. 행사에 함께 하지는 못하였지만 서광스님과 월운사 불자님들 한마음으로 원만회향 하셨다 하심에 곱게 두손 모았다. 다음날 아침공양을 마치기 무섭게 귀경을 서두르는 옆지기.. "사진 한장만 찍고~" 후다닥 카메라 챙겨서 전날 도착 하자마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