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月雲寺

2021年 4月...

恩彩 2021. 5. 1. 11:38

토지-김윤

 

 

 

정말 몇몇수십번을 가고싶어 벼르다가 찾는 월운사...

이번에도 정말 맑고 푸르른 부처님 도량안에서 머물며 세속의 번민을 내려놓고  마음속에 푸르름을 가득 안고 왔다.

 

 

 

 

흙냄새, 풀냄새, 바람냄새, 산냄새, 물소리, 산새소리가 사는 곳...

 

 

 

약초들이 풀처럼 자라고 있다. 딱초 옆에는 둥굴레도 자라고 참취나물등 약초들이 잔디처럼 발에 밟히며 자라는 곳..

 

 

 

 

 

월운사는 자라는 풀들이 모두 약초들이다.

 

 

 

 

 

 

 

 

둥굴레...

 

 

 

백선... 봉삼이라고도 부르는 약초..

 

 

 

 

약초들도 무수히 자라지만 야생화들도 정말 많다. 제비꽃 종류인 졸방제비꽃..

 

 

 

 

 

 

 

 

옥녀꽃대..  늘 볼때마다 홀아비꽃대와 헷갈리게 하는 녀석이다.

 

 

 

 

 

 

 

 

애기풀도 자라고 있다.

 

 

 

 

 

금창초...

 

 

 

 

 

금창초... 인석은 도대체 예쁘게 담을 수가 없다. 하도 땅바닥에 붙어서 자라다 보니 이것도 바닥에 드러누워서 담았다. 이 밖에도 봄맞이,으아리,솜나물,싸리꽃,오이풀외에도 그날 나의 눈에 띄지 못한 월운사의 야생화, 철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한 지리산의 야생화들은 헤아릴 수가 없다.

 

 

 

 

 

 

월운사에 발을 딛자마자 내 시선과 마음을 온통 사로잡은 녀석... 너무 사랑스럽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 은방울꽃....

 

 

 

 

 

 

내가 좋아하는 포도나무도 새싹을 틔우고 있다.  이녀석 열매가 성글때면 나는 언제나 갈수가 없어서 한번도 맛은 보지를 못했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스님의 일손은 더욱 바쁘시다.

 

 

 

 

 

푸르름 사이로 보이는 봉축등...

 

 

 

 

석가탄신일 준비로 바쁘신 중에도 일손은 잠시도 쉴틈이 없으신듯...

 

 

 

 

 

 

스님의 분신인듯 월운사 가꾸는 장비들.. 경운기.. 포크레인.. 화물트럭.. 예전에는 이런 기계도 없이 맨손으로 월운사를 가꾸어 내시던 스님 생각에 잠시 잠겼다. 기계가 있다고 힘이 안드실까  정말 늘 건안하시길 기원해 본다.

 

 

 

 

우리가 방문해 잠시 멈추신 일손....

 

 

 

 

 

무공해 채소들은 지리산의 맑은 공기속에 무럭 무럭 자라고 있다. 저 많은 먹거리를 스님 혼자 드실리는 없고.. 도대채 누굴위해 저리도 정성스레 가꾸실까..  모두가 월운사를 찾는 불자님들을 위함이시겠지 녀석들이 갑자기 부럽다. 맑음의 청정함 속에서 스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고 있으니...ㅋ

 

 

 

 

 

 

스님이 키우시는 난... 너무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