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스님 노래 2023. 05. 20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월운사를 미리 다녀 왔다 지난해 백중때 다녀온 이후로 처음 찾은 월운사.. 석탄일 준비로 바쁘신 스님의 일손은 잠시 멈추어 지시고.. 지리산 자락의 청정한 공기와 스님의 손길을 받고 자라고 있는 월운사의 식물들... 그 자체만으로도 부처님 법어인듯 도시속에서 찌든 영혼은 정화되고 있었다 상추경.. 고추경.. 배추경.. 바람경.. 댕그렁 댕그렁 풍경소리도 부처님경... 서둘러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시간이 어느 만큼이나 되었을까 잠결에 새벽지리산 자락을 울리는 꼬꼬대...액! 월운사에 사는 닭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잠결에 나도 모르게 크큭~! 내 웃음소리에 내가 잠을 깼다 내가 왜 웃었지? 또 다시 들리는 그 닭소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