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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린글...
좀 전에 아들녀석 전화 왔다
보리녀석이 아침에 세상에서 떠나 갔다고...
지금 화장장에 있다고 한다
여수여행 계획하고 내려 왔다가 느닷없이 쌍계사에 출근하느라 녀석을 빈집에 혼자 두고 온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아들 녀석이 데려가 돌봐 준다고 하여 마음을 놓았다
한데 오늘... 녀석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한다..
오늘 나는 회사에서도 무척이나 힘이 드는 하루 였는데...
녀석이 오늘 세상을 떠나 갔다고 한다
언제나 아프고 힘든일은 이렇게 한꺼번에 몰려 오는가 보다
옆지기에게 전화를 했다
핸드폰 너머에서 들려오는 옆지기 목소리에 말이 나오지를 않고 울음이 먼저 쏟아져 버렸다
빈집에 혼자 버리고 온 죄책감과 미안함에 울음이 폭발을 하고 말았다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번 서울 올라 갔을때 자꾸만 보고 싶었지만..
아들녀석 눈치 보느라 끝내 못보고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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