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나 - 너를 사랑하고도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가야만 하는길
갈길은 멀기만 하고
하루의 햇살은 짧기만 하다
오늘은 이 음악 가사에 갑자기 꽂혀서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건강 때문에 한 이틀 휴가를 냈지만 미루어 두었던 가족들 여름옷 세탁해서 집어 넣고
여름 이불 여름돗자리 여름가전품 정리해서 집어 넣고...
성질머리 때문에 결국은 출근할때 보다 더 힘이 들다는...ㅎ
너를 사랑하고도 늘 외로운 나는
가눌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이고
어두운 방 구석에 꼬마 인형처럼
멍한 눈 들어 창밖을 바라만 보네.
너를 처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내 가슴 속에 머물길 원했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
난 너의 마음 가까이 갈 수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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