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나무
늙은 나무 찾아 3만리.. 전국 떠도는 고규홍 씨 나무는 나를 보고 웃고 나는 나무 보고 웃고.. 나무가 나무끼리 어울려 살 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가지와 가지가 손목을 잡고 긴 추위를 견디어 내듯 나무가 맑은 하늘을 우러러 살 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잎과 잎들이 가슴을 열고 고운 햇살을 받아 안듯 나무가 비바람 속에서 크듯 우리도 그렇게 클 일이다. 대지에 깊숙이 내린 뿌리로 사나운 태풍 앞에 당당히 서듯 나무가 스스로 철을 분별할 줄을 알 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꽃과 잎이 피고 질 때를 그 스스로 물러설 때를 알 듯 오세영 - 나무처럼 ○휘발유값 한달 100만원… 10년간 40만km 달려 보통 떡갈나무 한 그루엔 잎이 10만 장이나 매달린다. 하지만 그 잎들은 다투지 않는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