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나의 이야기

사슴님 상봉기ㅋㅋ

恩彩 2012. 12. 5. 15:01

 

 

 

 

 

지난 토욜 게으름을 떨며 컴터를 두드리고 있는데 날아든 한장의 사진....

두물머리에서 보낸 사슴님의 사진이었다

화개장터에서 만나 꿀맛 같은 팥죽을 얻어먹고는  2년여가 된것 같다

얼마나 반가운지...

이제나 저제나 다시한번 만나고 싶던 님^^;

 

일행이 있다고 하여 살짝~ 망설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집근처까지 오신 사슴님을 그냥 보낼수는 없었다

1년 전인가 잃어버린 핸폰 때문에 전화번호가 없어 문자로 온갖 협박문자를 날렸다

그냥 가버리면 후환이 두렵지 않냐는등ㅋㅋㅋ

 

전날 연말회식 때문에 술에 쩔어 못 일어나는 옆지기를 두들겨 깨워서 준비를 서둘렀다

두물머리를 떠나 선유도 공원으로 이동한다는 사슴님의 전화....

 선유도로 달렸다

이윽고 선유도에서 만난 사슴님과 나는

반가움에 부둥켜 안고 발을 굴렀다ㅋㅋㅋ

가을의 을씨년 스러움이 어우러진 선유도를 잠시 담고

일행들과 일정을 상의해서 탄도항으로 가기로 결정~

다시 서해로 달렸다

그날의 탄도항은 두꺼운 가스층으로 오메가는 볼수 없었지만

우리는 그런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냥 좋은 인연들과의 만남이 즐거울뿐....

사슴님이 딸랑구를 보기 위해 아산에 올라 올때마다

사슴님을 안내 해 주셨다는 일행분들도 사진을 무척 좋아 하시는 분들이었다

만나서 몇마디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는데도 우리는 벌써 친근감이 들었다

 해 넘어간 탄도항을 뒤로하고

주변의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또 다시 아쉬운 이별을 해야 했다

이 사진 올린거 사슴님이 아시면 내 집 다 부셔지는거 아닌지 모르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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