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랑구랑 제가 위치한 지도표 입니다
너무.... 멀어요ㅠㅠㅠㅠ
울 딸랑 회사에 입사 하자마자
해외파견 임무 받고 캘랴포냐로 날라 갔어요ㅠㅠㅠㅠ
멀리 보낸 우리도 힘들지만....
녀석... 그 먼 낯 설고 물 설은 곳에서 혼자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남들은 녀석을 넘나도 부러워 하겠죠?ㅎㅎ
너무나 보고 싶고 그립지만...
녀석 보고 싶은 마음을 이런 생각으로 달래고 삽니다
다시는 오지 않는 이 시간을 녀석이 슬기롭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 카톡으로 문자가 왔어요
렌즈를 사려는데 어떤 것이 좋겠냐고...
지금 녀석이 가진 기종이 니콘 보급종...
집에 있을때 제 녀석이 알바해서 번돈으로 샀던~
그 카메라 사고 저 한테 눈물 빠지게 혼났어요
왜 냐면...
제가 사진을 하고 있었고 그래도~
제 녀석 보다는 카메라 기종에 대해서 조금은 아는데...
한마디 상의도 없이 질렀더군요ㅠㅠㅠㅠ
저에게 상의를 하지 않았다는게 화가 난게 아니고
녀석에게 내가 그 방면에 지식이 많다는 것을 내세우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단지...
녀석이 잠설쳐 가면서 벌은 그 소중한 돈으로
잠깐 쓰고 못쓸 기종을 한 두 푼이 아닌 돈을 주고 샀나 싶어서... 많이 화를 냈습니다
한창 공부하고 재밌게 지낼 녀석이 돈 번다고 애쓰는 것이 마음이 아팠거든요
엄마의 마음을 알까요?
그런 녀석이 오늘 렌즈 산다고 미국에서 연락 왔어요
어떤거 사면 좋냐고....
된장...
미국에서 혼자 힘들까봐 필요한거 없냐 했더니
엄마 밖에 없다네요...꺼이~
저 오늘 완젼 멘탈붕괴 됐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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