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사 2023. 04. 02 사실 출발전까지는 별 기대감이 없었다. 그냥 산소길 도보.. 청정오지의 계곡을 따라 걷는 산책길.. 이란 단어에 신청을 했다. 어찌 되었건 일상으로 부터의 일탈이면 되니까.. 강원도를 향해 달리는 차창밖으로는 벛나무와 목련 개나리 진달래가 산천에 봄이 깊었음을 외치기라도 하듯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었다. 이윽고 도착한 초립동이 전설이 깃들었다는 미륵바위 주차장... 화천은 예전 사진할때 협회에서 오지탐험팀을 만들어서 다니던 곳중의 하나.. 같은 장소는 아니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그 옛날의 감동이 이는듯 했다. 이내 시작된 산소길 산책...걷는길이 5킬로 가량이라고 했다. 강가의 공원을 지나 살랑교를 건너 푼툰교를 걷는다. 푼툰교가 끝나면 호수를 끼고 산속의 오솔길 같은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