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
여름휴가 이틀째 날 강원도에 있는 곰배령을 찾았다
꽃사진 좋아하고 접사 좋아하는 나를 위해 옆지기가 해준 배려 였지만
정상에 오르니 자욱한 안개비에 앞이 안보이는 지경~
빛이 부족하여 사진도 안나올 뿐더러
습기가 카메라 속으로 침투해서 카메라 버린다며
카메라 감싸라고 수건을 건내주는 옆지기...
안개 좋아하는 내가 그냥 안담을리는 없는 일~
옆지기 몰래 담아 댔다
몇장인들 안담지는 안을거라는 걸 옆지기도
잘 아는 터인지라 눈치껏 봐주는듯 하더니만
자꾸만 핀잔을 주는 통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결국 하산을 해야 했다
역시나 빛이 부족한 탓인지 사진들이 썩 신통치는 않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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