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사랑했으므로
겨우내 잉태된 하이얀 꿈
시들지도 못한채 추락하는 서러운 꿈
저산에 저들에 묻히지도 못하고
차디찬 돌위로 누운 그대 숨결이여
무심한 발길에 산화하는 꽃이여
가시는 걸음걸음 아롱지는 눈물이여
2013. 6. 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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