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나의 이야기

그랬으면 좋겠다

恩彩 2023. 12. 3. 20:29

 

 

베토벤 - 월광 소나타

 

 

 

-이 영상 때문에 오늘 글을 쓰기로 했다 / 인터넷에서 퍼옴-

 

 

 

 

이번달만 지나면 자유의 몸이 된다
25년 가량인듯 하다
빵을 벌기위해 내 자유를 저당잡혀 살아온 세월이...
아직은 2~3년은 더 일해야 하는데...

 

무너진건강도 추스려야 하지만
한 3개월은 놀고 싶다
노는 동안에 저렇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듯한 
눈속을 헤메어 보고도 싶다
단 한번만이라도 좋겠다
카메라 둘쳐메고 아무 거리낌없이 가고픈곳 쏘다니며 
원없이 사진도 찍고 싶다

하면 될것을...

 

그렇다 하면 된다
한데 솔직히 안될것이라는 걸 잘안다
현실과 마음... 
어느 하나 만만한 넘이 아니다

이제 나도 좀 약아져야 겠다는 생각이다
지금껏..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할수 있다고~ 하며 살았지만
번번히 현실이란넘과 마음이란넘에게 걸려 넘어지며 살았다

그래서 이제는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하기로 했다
한걸음 쫓아가면 두걸음 달아나는 삶이란 놈에게 
안된다 쳐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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