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나의 이야기 82

천마산 탐사

다음주에 있을 야생화정모 사전탐색겸 천마산을 찾았다 입술이 온통부르트고 몸살기로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지만 궁금해서 집안에서 걱정만하고 있는것이 더 고통스러웠기에 7시쯤 집을 나섰다 봄을 시샘하는 바람과 찬기가 옷속을 파고들었지만 모처럼 혼자만의 카메라를 들고 나선길이다 보니 마음만은 느긋했다 일단은 작년에 노루귀를 만났던 곳으로갔다 얼마쯤올랐을까 서서히 편안한 등산로길로 갈것을 괜히 계곡쪽을 타고 올랐나보다라며 후회를 하는순간 앗~! 저만치에 청색의 빛깔을 한것이 보인다 순간 청노루귀다 싶어 얼른 달려가 보았다 이런세상에... 지난 낙엽더미속에서 삐죽이 보이는 포카리스웨트 빈캔이었다ㅋㅋ 내가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긴 아닌가 보다며 혼자 실소를 하며 계곡을 벗어나서 편편한 등산로길로 빠져 나오니 호평동과 구..

나의 이야기 2010.03.08

아들생각

너를사랑하고도 - 전유나 연휴의 마지막날 찾은 두물머리에서 만난 모자의 모습 아들의 어린날 추억들을 담아 놓겠다고 카메라 들으랴 썰매 끌으랴 정신이 없는 엄마 나는 며칠전 6개월만에 첫 휴가를 마치고 귀대한 아들녀석 생각으로 빠져들고.. 몇십년만의 한파와 폭설에 세상은 온통 꽁꽁얼어붙고 마비되고 대중의 교통수단들이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며칠간의 현실 마비된 대중교통 상황의 여파로 환승버스를 놓치고 걸어서 1.5Km가량의 길을 걸어서 출근해야만 했던 오늘 아침의 출근길 바지속으로 세어드는 살을 에이는 칼바람... 시리고 아픈것은 다리가 아니라 가슴이었다 출근버스속에서 계속적으로 흘러나오는 뉴스속 일기예보 강원도 철원쪽은 영하 30도의 강풍을 동반한 추위... 첫휴가를 마치고 귀대한 아들녀석 전방철책에서 떨고..

나의 이야기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