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혼 - 양파 령혼 - 양파이렇게도 괴롭기만 한거라면차라리 첨부터 첨부터 너란사람 몰랐다면어쩌다가 눈꺼풀 안에 새겨서눈감고 울어도 울어도 그대 얼굴만 떠올라날 죽여줘 내안에 사랑을조각조각 산산히 부셔줘어차피 너 없이는 뛰지도 못할 심장내 안에서 꺼내가 줘멀게 해줘 널 찾는 내 눈을눈꺼풀 속 얼굴.. 寫眞斷想 2009.12.26
출근길... 오늘 아침 출근길 풍경입니다 사진의 정석이랄까.. 사람들은 쨍한 하늘 그런것을 선호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풍경을 좋아합니다 며칠전 남쪽으로는 큰눈이 내렸다고사진가님들은 작품을 담기위해 출사들을 떠나시고 목구멍이 포도청인 나는 그 좋아하는 눈마중도 나서지 .. 寫眞斷想 2009.12.23
겨울밤 목숨을 버린 밤이었다 길을 가면서 길을 물었던 밤이었다 마지막으로 너를 만났던 너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되었던 첫눈 내리던 밤이었다 언제나 서서 잠이 든 밤이었다 부랑자들이 서울역 지하도에 모여 잠이 든 정의를 좇다가 사랑을 잃은 한 사제도 깊이 잠이 든 별들도 사라져버린 밤이었다 별.. 寫眞斷想 2009.12.01
그 기억들을 봉인하고 싶다... 제주의 바닷바람은 귓전을 스치며 속삭이고 있었고 바닷바람에 실려온 비릿한 내음은 어미의 젓비린내인양 목젓을 타고 넘어들고 가슴 깊은곳에 박혀 질기게도 뽑히지 않는 주인없는 그리움에 가슴베이던 날.. 갈매기 끼룩대는 부두에는 밤을 밝혀 건져올린 바다의 속내들을 수산물경.. 寫眞斷想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