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펄을 닮은
무채색의 무덤덤하고 무뚝뚝한 삶이
잠시 버거운 삶의 한 자락을 내려놓고
냉수 한 모금으로 마른 목을 축이고 있다
힘든 노동이 주는 오아시스 같은 달콤함 이겠지
자유를 한 조각 빵쪼가리에 저당 잡힌 채
가장의 무게에 등은 활처럼 휘어 있고
땀에 찌든 남루한 옷의 냄새는 진득한 삶의 향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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