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마음에 담는 글

아무도 없다

恩彩 2011. 12. 2. 12:59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이고 마시는 뜨거운 한 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이해인 어느 날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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