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뭐가 있기에
나는 이렇게 무거운가
버릴 것 다 버리고 나면
잊을 것 다 잊고 나면
나 가벼워질까
사는 게 고단하다.
내가 무겁기 때문이다.
내가 한 걸음 내딛으면
세상은 두 걸음 달아난다.
부지런히 달려가도 따라잡지 못한다.
다 내가 무겁기 때문이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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