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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行

남해여행 - 보리암

恩彩 2024. 12. 14. 12:48

 

 

 

 

 

 

 

보리암 입구에서 차가 밀려서 기어가고 있는데 아침빛은 투명하고 아름답기 이를때 없었다

 

 

남해여행 2일째 아침, 서둘러서 보리암으로 향했다
옛날 봉선사에서 불교공부를 할때 '3대 관음성지'에 대해서 배웠는데 동해는 낙산사, 서해는 강화도 보문사, 남해는 

보리암 이었는데 낙산사와 보문사는 자주 다녔으나 보리암은 끝내 못가는가 했었다
남해여행으로 찾은 보리암... 3대 관음성지를 모두 돌아볼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리암으로 향하는 길은 

작은 설레임마저 일었다

그날만 이었을까? 보리암으로 오르는 길은 아침빛이 숲길에 비쳐서 연신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사진 찍느라 오르는 길에 몇번이고 멈추다 보니 앞서가던 옆지기는 계속 서서 기다리다 못해 볼맨소리 터졌다
"이따가 내려 오면서 찍으시오!"
"모르는 소리!! 이따가 되면 이 빛 모두 사라지고 없다오!!"
같이 사진하는 사람이 그것도 모른다고 핀잔을 주었다
하긴~ 옆지기는 풍경전문(?)이라 그런거 모른다ㅋ

 

 

 

 

 

 

 

 

 

 

빛으로 샤워를 하는 듯한.... 사람들은 모두들 발길을 멈추고 아름다운 광경을 담고 있었다

 

 

 

 

 

보리암 정상에 오르니 저어 멀리 보이는 섬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었다

 

 

 

 

 

 

 

 

 

 

관음보살님이 계신 곳이었다

 

 

 

 

 

 

 

 

 

 

 

 

 

 

 

 

 

 

남해 보리암의 관음보살님....

 

 

 

 

 

 

저어 멀리 내려다 보이는 해안 마을....

 

 

 

 

 

 

 

 

 

 

 

 

 

 

 

 

 

 

 

 

 

 

 

 

 

 

 

 

 

 

내가 좋아하는 빛그림도 하나... 이런거 담고 있으면 옆지기는 늘 그런다 "그딴거 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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