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2일째 아침, 서둘러서 보리암으로 향했다
옛날 봉선사에서 불교공부를 할때 '3대 관음성지'에 대해서 배웠는데 동해는 낙산사, 서해는 강화도 보문사, 남해는
보리암 이었는데 낙산사와 보문사는 자주 다녔으나 보리암은 끝내 못가는가 했었다
남해여행으로 찾은 보리암... 3대 관음성지를 모두 돌아볼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리암으로 향하는 길은
작은 설레임마저 일었다
그날만 이었을까? 보리암으로 오르는 길은 아침빛이 숲길에 비쳐서 연신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사진 찍느라 오르는 길에 몇번이고 멈추다 보니 앞서가던 옆지기는 계속 서서 기다리다 못해 볼맨소리 터졌다
"이따가 내려 오면서 찍으시오!"
"모르는 소리!! 이따가 되면 이 빛 모두 사라지고 없다오!!"
같이 사진하는 사람이 그것도 모른다고 핀잔을 주었다
하긴~ 옆지기는 풍경전문(?)이라 그런거 모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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