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Once More
2017년 큰 맘 먹고(내가 먹은게 아니고 옆지기가) 2박3일의 남해여행을 계획 했다
동해쪽이나 서해, 강화도는 자주 다녔지만 남해쪽은 길이 멀다보니 여간해선 여행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7년이 지나도록 폴더만 열었다 닫았다 하다가 세월 다 갔다
늘 그렇지만 그때는 뭐가 그리 힘이 들어서일까 여행 정리를 못했다
사진 한다고 늘 나를 태우고 다녀 준 옆지기..
난 다녀온 뒤 여행의 기록을 남기고자 <記行>이라는 카테고리에 정리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지만 늘 作心三日...
여행의 기록이란 다녀 오고 바로 올려야 그때의 느낌을 적어 낼수 있는데 7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때의 느낌은 모두 잊어 버렸다
게다가 중간에 사진을 저장해 놓던 시게이트社의 외장하드가 뻑,나는 바람에 복구 하면서 사진이 날아간 것도 많고 사진이 내가 정리해 놓았던 폴더별로 복구가 되지 않아 복구하는데 한달이 걸릴만큼 엄청난 데이터들은 엉클어진채로 내게로 돌아왔다
다시 폴더별로 정리를 하자니 지쳐서 하다가 말다가 했다(지금까지도..)
<2박3일의 일정>
첫째날, 순천만 갈대밭
둘째날, 보리암/남해용문사/다랭이마을/실안카페
세째날, 귀경(어딘가 들렀다가 온것 같은데 생각안남)
연작으로 올려보려 마음은 먹는데 또 다시 부도수표가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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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저어 먼 산 너머로 석양이 지면서 석양빛이 강물위로 깔려야 하는데 아침일찍 서둘러서 도착하다 보니 석양의 빛이 깔리기에는 시간이 조금 이르기도 했지만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흐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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