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원하는 것이 없으니 부족한 것이 없다

寫眞斷想

햇살 한자락

恩彩 2024. 8. 3. 19:24

 

 

 

 

 

 

 

 

 

 

대숲에 위태한 햇살 한자락  
존재를 드러 냈다

촌각을 다투며 서산으로 지는 해는 
속수무책으로 성긴 대나무를 끌어 안고

앙칼진 바람은 잔가지를 흔들며 
아쉬움을 어둠 속에 은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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