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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斷想

쌍계사 보살계 회향 날...

恩彩 2025. 5. 17. 06:10

 

 

 

 

 

 

 

 

 

 

 

 

2025년 4월 4일 쌍계사 보살계가 회향하는 날이었다.

부처님 계( 戒 )를 받고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보살계(菩薩戒)...
큰행사로 인해 한시간 일찍 출근하라시는 엄명으로 한시간 일찍 출근하였으나 
행사의 시작이 되는 괘불탱화 올리는 일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쌍계사괘불은 그 크기 때문에 성보박물관에 보관이 되지 않아 문화예술관에 보관중인데 이운과 설치까지 모든 작업이 스님들께서만 가능하시다.
날씨는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쌀쌀하기 이를데 없는 산속의 새벽 찬공기 속에서  장엄한 행사준비가 이루어고 있었다
미처 사진을 담을 생각은 못했는데 갑작스레 몇 컷을 담고 보니 마음에 드는 것은 없지만 다음에도 또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정말 제대로 한번 담아보고 싶다.

 




중생의 제도(濟度)를 수행과 밀착시킨 이 계는 『보살지지경(菩薩地指經)』·『우바새계경(優婆塞戒經)』·『범망경( 梵網經)』·『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등에서 설해지고 있으며, 각각 조금씩 다른 계상(戒相)을 보이고 있다.
섭률의계는 승려와 신도들이 지키는 비구계·비구니계·정학녀계(正學女戒)·사미계·사미니계·신사계(信士戒)·신녀계(信女戒)와 보살이 지키는 4바라이법(四波羅夷法)과 42범사(犯事)로 구성되어 있다.
법망계에는 10중계(重戒)와 48경계(輕戒)가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지금까지 가장 널리 수계되고 있는 계이다. 
10중계는 10바라이라고도 하며, 이 계를 범하였을 때에는 즉시 파문(破門)을 당하게 되는 가장 엄중한 계율이다. 
48경계는 ‘술을 마시지 말라’ 등 가벼운 계율이다.
고려시대에는 매년 6월 15일에 정기적으로 궁중에서 보살계도량(菩薩戒道場)을 열어 국왕이 보살계를 받고 스스로 불제자임을 다짐하였으며,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날에도 계단(戒壇)이 설치된 큰 사찰에서는 매년 보살계를 주는 수계식이 행하여지고 있다.

 

 

 

 

 

 

 

 

 

 

 

 

 

 

 

 

 

 

 

 

 

 

 

 

 

 

 

 

 

 

 

 

 

 

 

 

 

 

 

 

 

 

 

 

 

 

 

 

 

 

 

대종사이신 회주 큰스님.... 준비작업에 손수 참여 하시고 꼼꼼히 살피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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