寫眞家 / 열정(熱情)
햇수로 열아홉 해이다
같은 사진이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고
이쪽 폴더안에 있고 어디로 들어가면 또 있다
이쪽 드라이브, 저쪽 드라이브, 열어보면 또 있고...
ㅜ,.ㅠ
그동안 컴퓨터가 뻑 나거나 외장하드가 뻑나거나 해서
되살린 자료들은 뒤죽박죽 된채 엄청난 내 열정의 부스래기들...
첨에는 이곳에도 저곳에도, 씨디로도 구워 놓고 이중빽업 삼중빽업..
포스팅을 하기위해 보정작업을 하면서 또다시 원본따로 보정한거 따로~ 여기 저기...
그 일을 했다
멀미가 스멀 스멀...ㅠ,.ㅜ
아직도 멀고도 멀었다
그냥 일케 살자.. 했다가...
시간나는 대로 하는데까지 하지머~ 했다가...
정리를 하다보니 사진을 카테고리 별로 정리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寫眞家, 作業, 同行, 生老病死 등등..
블로그 메뉴를 다시 카테고리를 만들고 하위 카테고리를 만들고 하자니...
귀차니즘~~~
그냥 사진단상에 올리면서 부제를 다는 것으로 하기로~
몇해전 사진협회에서 서울지부와 경복궁 합동정모 갔을때 담은 사진인것 같다
어느 회원님의 모습을 도촬~
열정(熱情)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사람은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이 진정 아름답다
겉모습이야 잘낫건 못낫건 간에...
그래서 옛말에
'뚝배기 보다 장맛~' 이라하지 않는가
열정이란 무언가에 미쳐 있는 것이다
파브르는 곤충에
포드는 자동차에
에디슨은 전기에
나는 사진에~ㅋㅋㅋ
시스티나 성당의 벽화를 그려낸 미켈란젤로의 일화도 있다
600평방미터 성당의 천정을 그릴때의 일이라고 한다
친구 : 그렇게 구석진 곳에 잘 보이지도 않는
인물 하나를 그려 넣으려고 그 고생을 한단 말인가?
그게 완벽하게 그려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누가 안단 말인가?
미켈란젤로 : 내가 알지..
진정한 열정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나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꾸만 식어가는 열정이
삭아가는 육신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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