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寫眞斷想

상처 뿐인 나...

恩彩 2023. 7. 11. 22:41

 

음악 - 파리의 연인

 

 

 

 

 

 

 

상처 뿐인 나...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너를 울게 할지도 몰라...

 

2023. 07. 01 장태산에서....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마리가 서로 사랑을 했다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 못해
자기의 온기만이라도 전해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것을 알았네

안고 싶어도 안지 못하는 그들은
자신들의 몸에난 가시에 다치지 않을
적당한 거리에 함께 서 있었네

비록 자신의 온기를 다줄수는 없어도
그들은 서로 행복했네

사랑은 그 처럼 적당한 거리에 서 있는 것이다.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것이다.

가지려고 소유하려고 하는데서
우리는 상처를 입는다. 



나무들을 보라
그들은 서로 적당한 간격으로 떨어져 있지 않은가
함께 서 있으나 너무 가깝게 서 있지 않는것.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그늘을 만들지 않는것.

그렇게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사랑이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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