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禪 房

무명(無明)

恩彩 2022. 2. 6. 23:52

 

 

 

사진출처 : 구글에서 퍼옴

 

 

요즈음 월운사 서광스님께서 풀어서 옮김하여 주시는 부처님초기경전을 더듬 더듬 읽고 있다.

-증일아함경 제34권40 칠일품1-에서 옮김해 본다.

 

 

-7覺意 (깨달을'각'/ 뜻'의')
탐욕---念 
성냄---法
삿된소견---精進 
욕심---喜 
교만---의
의심---定 
무명---護

-섬길만한 7종류의 사람

1. 자애로운 이
2. 불쌍히 여기는 이
3. 기뻐하는 이
4. 평정한 이
5. 공(空:빌공)을 아는 이
6. 잡생각이 없는 이
7. 바라는것이 없는 이

비구는 어지러운 생각을
포악한 코끼리,낙타,소,말,호랑이,이리,독사,깊은구덩이,가시덤불,벼랑,진창등을 피하듯 

끊어내야 한다.

 

---◇---



그리고... 오늘 가슴에 와 닿는, 무명(無明)...

대충은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봤다.

 

무명은 무지를 뜻하는 것으로, 불교의 여러 경전에서 갖가지 심오한 해설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일체 사물에 대한 도리를 밝게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거나 진리에 대한 무지로 통용되고 있다.


≪본업경 本業經≫에서는 “무명은 일체법(一切法)을 밝게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였고, 

≪대승의장 大乘義章≫에서는 “진리를 요달하지 못하는 것을 무명이라고 한다. 무명은 어리석고 어두운 마음이다. 
그 본체에는 지혜도 밝음도 없다.”고 하였다.

≪구사론≫에서는 “무명의 모습은 사제(四諦)와 삼보(三寶) 및 업(業)의 원인과 결과를 모르는 데 있다.”고 하였으며, 

≪유식론 唯識論≫에서는 “무명은 모든 사물과 이치에 대하여 미혹되고 어리석은 것을 본성으로 삼고, 능히 지혜를 결박하여 일체를 잡되고 물들게 하는 것으로서 그 업을 삼는다.”고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것은 ≪기신론 起信論≫에서의 무명에 대한 해설이다. 

≪기신론≫에서는 무명을 두 가지로 나누었는데, 법계(法界)의 참 이치에 어둡게 된 최초의 한 생각을 근본 무명(根本無明)이라 하고, 그 근본 무명으로 말미암아 가늘게 또는 거칠게 일어나는 모든 허망한 생각들을 지말무명(枝末無明)이라고 하였다.

 

 

약간은 염려스럽다.

내가 경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또다시 무명의 늪으로 빠져 드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