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오겠니 - 윤건
아무리 달려도 한 발짝도 좁혀지지 않는
너와 나의 거리
수면위에 부서지는
저 창백한 겨울 햇살을 어찌하면 좋은가
내 가슴속에 집을 짓고 사는
이 그리움들을 어찌하면 좋은가
눈시울에 어리는 이슬 한방울을 어찌하면 좋은가
얼어붙은 가슴에 불어 넣을 한마디 말이 그리운 날이었다
섣달 추위에 내 사랑도 목숨을 버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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