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원하는 것이 없으니 부족한 것이 없다

寫眞斷想

힘없는 자

恩彩 2012. 2. 3. 13:27

 

 

 

 

 

요즘 화재가 되고 있는 영화 "부러진화살"을 개봉 하자마자 보았다
한국영화를 그렇게 눈 똑바로 뜨고 손을 불끈쥐고 꼼짝도 않고 보기는 처음이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후....
가슴이 갑갑하고 무언가 말을 하고 싶었으나 말이 안나왔던...마치 무언가에 의해 입을 틀어막힌듯한...
더군다나 이것이 실화였다는 사실에 가슴은 더욱 답답하기만 했었다
물론 리얼리티를 위해 조금 과장된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던진 메시지에 나 자신도 폭풍 공감을 했기에 그랬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사람들은 극중 신태길판사의 울분 터지는 지독한 연기에 이구동성 혀를 내두르고
그 역을 맡은 배우를 비방까지 하는 소리가 들렸다
집에 돌아와 웹서핑을 하다보니 이 영화에 대한 게시글에 어느 네티즌의 댓글에 크게 공감이 갔다
극중 신태길판사역을 맡은 배우가 그리도 지독하게 사법부의 가증스런 판사역을 해낸것은 어쩌면 그가
사법부나 우리의 현실에 대한 비판의 의지를 보인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영화를 보고 얼마되지 않았을때 사진들을 뒤지다가
작년에 서대문형무소를 찍었던 사진들을 보는 순간 딱! 필이 꽂혔다
영화를 보았을때의 내 감정 같았기에...
시간이 좀 흘러서 식상한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말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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