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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는 글

장례절차를 알려 드립니다

恩彩 2012. 7. 11. 16:34

 

 

 

 

 

 

 

 

 

 

 

 

 

 

 

 

 

 

읍민 여러분 장례 지내는

법을 가르쳐 드리지요--

한 무리의 예술가들 보다는

여러분이 낫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다 뒤지지 않는다면요--

여러분은필요한 기본적인 상식은 갖고 있습니다.

 


보세요! 영구차가 앞장섭니다.

영구차 구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제발 검은색은 쓰지 마세요--

흰색도 마시고--광택낸 것 쓰지 마세요!

낡은 것으로 하세요--농장 마차처럼--

도금한 바퀴가 있는 것으로 (이건 약간만 들이면

새로 할 수 있읍니다)

아니면 바퀴는 아예 없애세요.

땅 위로 끌고갈 수수한 마차면 됩니다.

 

유리창은 다 빼세요!

아니--유리창이라니, 읍민 여러분!

무슨 목적으로요? 고인이

내다보라고 아니면 우리가

그분이 잘 모셔졌나 꽃이 있나

아니면 부족한가를 들여다보려고 둡니까--

아니면 뭡니까?

비와 눈을 그분에게서 막으려고?

그분은 곧 더 큰 비를 맞을 겁니다:

자갈과 흙 같은 것을.

 

유리창은 꼭 없게 하세요--

좌석 덮개도 없애고, 아이고!

조그만 놋쇠 굴림대도 없애고

바닥의 작은 바퀴도 없게 하세요--

읍민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러면 도금한 바퀴에 덮개가 없는

거칠고 수수한 영구차입니다

이 위에 관이 놓입니다

제 무게로요.

 


제발 화환은 쓰지 마세요--


특히 온실의 꽃은 쓰지 마세요.

평범한 유품이 더 좋습니다,

고인이 소중히 했거나 그분을 알게 하는 것

그의 옛날 옷-- 몇 권의 책--

누군가는 알겠죠! 이런 것에

우리가 어떤지 여러분은 아십니다

읍민 여러분--

무언가가 찾아지겠지요--무엇이든

고인이 좋아하셨다면 꽃이라도.

영구차에 대해선 이만하고.

 


제발이지 마부에 주의하세요!

실크햇을 벗기세요! 사실

그건 그를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버릇없이 거기 위에 앉아

점잖빼며 우리 친구를 끌고 가다니!

내려오게 하세요--내려오게 하세요!

낮게 눈에 뜨이지 않게! 나라면 그가

마차에 타지도 못하게 하겠읍니다--제길--

장의사의 말단 직원을!

고삐를 잡고

옆에서 걷게 하세요

눈에 띄지 않도록!

 


그럼 여러분에 대해 간략히.

뒤에서 걸어가세요--프랑스에서 하듯이,

7등 칸으로요. 타고 가는 경우에는

제발 커튼을 치우세요! 불편한 티를 내며

가세요. 드러내놓고 앉아서--

슬픔에 처럼 날씨에도 드러내 놓고.

슬픔을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우리로부터요! 우리가 무슨

손핼 봅니까? 나눕시다

나눕시다--당신 주머니 속의

돈이 될 겁니다.


이제 가세요

준비 다 됐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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