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표님 잘~ 다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강의 봄날
최성규
북한강의 봄날엔
어김없이 흰 눈이 내린다.
모처럼 벚꽃이 활짝 핀
강가를 걷다 보니
꽃은 두 날개 펴 춤을 추고
한가로이 헤엄치는 물고기는
나를 바라보며 말을 걸어온다.
그렇게 초침에 따라 쫓기듯
살아가는 게 행복하세요?
깜짝 놀라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한번 지어보고
난 다시 시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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