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원하는 것이 없으니 부족한 것이 없다

寫眞斷想

양때목장에서

恩彩 2011. 12. 23. 13:26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여 벼르던 차에 양때목장으로 내달렸다

그날은 바람이 유독히 심해서 내렸던 눈이 바람에 날려 앞을 분간하기조차 힘들었다

마침 떠오르는 해를 뒤로 능선위로 날리는 눈보라에 탄성을 질러대며 언손을 호호 불어가며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욕심 같아서야 목장을 완전 접수를 해버리고 싶었지만...

같이간 일행의 눈총이 따가와서 입구에서만 몇장 찍고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몇장이 안되는 사진이지만 4기가 메모리가 꽉차서 메모리를 교체를 했다 그럼 몇장 아닌게 아닌가?!?!ㅋㅋ

그래도 입구에서만 계속 찍었기에 내게는 몇장 못찍은 것이다ㅎㅎㅎ

발길을 돌려 내려오면서도 마음은 흡족했다

 

 

왜냐면...

정말 정말 멋진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담았기 때문에~ㅋ

 

그런데...

그 사진들이 담긴 메모리를 잃어버리고 왔다는 사실을 집에 와서야 알았다....

 

 

저위의 사진속에 사람들이 실루엣으로 등장을 하고

아침해의 빛을 받은 눈보라는 더욱 심하게 흩날리는 장면을 상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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