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vanni_Marradi__Anniversary_Song
그렇게 여름은 가고 있었다
온지도 몰랐는데 간다고 한다
등떠미는 이 있어 저리도 급할까
여름내 잉태한 가을을 남긴채
그렇게 가을은 와 있었다
서럽고 외로운 이 자진하는 가을은
기어코 오고야 말았다
Giovanni_Marradi__Anniversary_Song
그렇게 여름은 가고 있었다
온지도 몰랐는데 간다고 한다
등떠미는 이 있어 저리도 급할까
여름내 잉태한 가을을 남긴채
그렇게 가을은 와 있었다
서럽고 외로운 이 자진하는 가을은
기어코 오고야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