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산천에 봄은 익어 흐드러졌건만
네게 가는 길은 멀기만 하고
덧없는 저 봄은 기다릴 줄을 모르니
사무친 그리움으로 너를 느껴 볼 수나 있을지
-은채-
1월 달의 가장큰 행사인 세미콘코리아를 시작으로
2월에는 경향하우징과 베이비페어, 웨딩박람회가 끝나면서
전시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울회사 즉 나는 무척이나 바쁘다
하루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는 시간은 너무 피곤하고 그냥 옷도 못벗고 쓰러져 있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저녁을 먹고 컴터를 켜지만 항상 블로그를 열어놓고 사진을 올리지도 손질도 할수가 없다
어제는 문득 지난해 봄에 찍은 사진이 손에 잡혔는데
지친 내 감성을 좀 자극받고 싶은 생각에 색다른 느낌으로 보정을 해 보았다
사진을 찍는 기술이 부족하니 화장이라도 열심히 시켜 보았다 ㅋㅋ
피곤하고 지쳐서 대충 몇장해 보았는데 나름 기분이 좋아 졌다
어쩌면 내 기분이 좋아진 것은 내 마음대로 보정을 할수 있다는것...
내가 마음에 드는 대로 해도 누가 뭐라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분이 좋았던것 같다
요즘 사진보정을 해 주고 있는데 보정을 해서 보내면 오너쪽에서는 맘에 들지가 않는지 요구사항이 무척 많다
내 감성과 느낌으로 인화물을 보정하여 보내면 오너쪽 취향과는 맞지가 않아 두, 세번 수정을 하게 된다
내가 거의 웹상에 업로드 하는 사진을 만들다 보니 그런걸까? 일단 인화용 사진작업은 많이 다른것 같다
액자를 넣는 거나 색감에 대한 견해가 한마디로 올~드 컨트리다ㅋㅋ
색감이야 모니터나 컴터마다 색표현이 다르니 어쩔수 없다지만 액자를 넣는 모양들이나 보정 방법들은 정말
내 감성으로는 이해 불가능이다 ㅡㅡ;
얼마 안 있으면 일손을 놓고 사진쪽 일을 해 보고 싶어 경험삼아 two job을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블로그 관리가 안된다
나도 요즘은 사진에 대한 견해가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 미쳐(?) 있을때는 화질이나 머 황금분할 이딴거 신경 안썼다
요즘은 디테일에 많이 신경을 쓴다 하지만 아직 장비력이나 시간력(?)이 역부족이다 실력없는 사람 장비 탓인가?!ㅋㅋ
일단은 디테일한 사실적 사진을 하다보면 감성쪽은 좀 멀어지는것 같다 내가 좀더 실력이 일취월장 하면
두가지가 모두 가능 하겠지만 말이다 앞으로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