寫眞斷想

가을엽서-4

恩彩 2012. 10. 31. 22:29

 

 

 

 

 

 

 

 

 

 

 

 

 

 

며칠전 아침 출근을 위해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니 온통 세상이 사라져 버렸다
밤새 급강하 한 기온탓으로 인한 안개 때문이었다
한길 앞도 분간이 어려운 갑작스런 안개에 나는 후다닥 집으로 뛰쳐 들어가려 했다
카메라를 챙기기 위해서 였다 하지만 나는 집으로 향하던 발길을 멈추었다
예전 같았으면 당연히 카메라를 챙겼을 나였지만 나는 발길을 돌렸다
버스에 올라 차창밖을 바라보며 나는 생각했다 내가 왜 발길을 돌려야 했는가를
그리고 이렇게 그날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나는  아직도 그 정답을 찾아 헤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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