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봉인하는 작업..

寫眞은 내가 카메라로 하는 言語 이다.

나의 이야기 82

반기문 사무총장의 글을 퍼 왔어요

※ 사진은 어디서 업어 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우리는 지구라고 하는 멋진 펜션에 잠시 왔다가는 여행객들입니다. 적어도 지구를 우리가 만들지 않았고 우리가 값을 치르고 산것이 아닌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펜션의 주인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다들 일정기간 후에 떠나는 것을 보면 이곳에 여행 온것이 맞는 듯 합니다. 단지 여행의 기간이 3박 4일이 아닌 70, 80년 정도일 뿐인데 우리는 여행온 것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펜션의 주인이 조용히 지켜보는 가운데 이 여행객 들은 서로 자기들의 방을 잡고는 마치 진짜 자기집인양 행세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방에 있는 여행객들이 한번 들어와 보고 싶어 하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 일정한 값을 치르고 들여보냅니다. 심지어 싸우기도 합니다. 다른 방을 빼앗기 위해..

나의 이야기 2015.10.11

꽃의 넋이여...

Tears / Andante - 그녀의 눈물 기나긴 겨울의 추위와 고통을 견디어 내고 맞은 봄 미처 피어 보지도 못하고 추락한 꽃의 넋.... 그 순결한 숨이 지고 있다 요며칠 비가 하루 오고 하루 안오고 하더니 벛꽃이 막 피어나던 날에는 폭우가 쏟아져 긴긴 겨울의 꿈을 피워내던 꽃들이 스러질까 안타깝게하던 하루였다 다행히 그제 아침에는 햇살이 따가웠다 며칠간의 비로 인해 미세먼지가 씻겨진 탓에 투명한 아침햇살 아래 벛꽃나무가 눈이 부셨다 고기가 드디어 물을 만났다고 할까... 사무실 문만 열어놓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하지만 아무리 용을 써 보아도 도통 맘에 드는 촬영물을 찾을 수가 없다 몇해전 공사차량에 의해 고목나무의 반이 잘려져 나간 벛꽃나무... 그나마 피어있는 가지는 꽃은 만개를 했지만 도대체..

나의 이야기 2015.04.18

연휴의 끄트머리에 찾은 제부도

동요가 생각나는 풍경 - 제부도에서 추석 연휴의 끄트머리... 묘적사로 온 후로 처음 내가 그리도 좋아하는 바다를 보러 갔다 하늘은 더 없이 파랗고 흰구름은 뭉게~뭉게~ 별별 그림들을 그려댄다 일몰 시간은 6:54분.... 2시간 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바다가 보이는 2층의 횟집으로 들어가서 회를 시켰다 전날 시장을 갔다가 마트에서 떠서 포장해 놓은 숭어회를 보는 순간 어찌나 회가 먹고 싶은지 반신반의 하면서 사왔다 두 세 젓가락을 집어 먹고는 모두 버렸다 회 구신이 회를 버렸다면 말 다한거다ㅋㅋ 그래서인지~^^ 옆지기가 자기는 별로 좋아 하지도 않는 회를 먹자고 난리다 실컷~ 먹으라고 10만원이 넘는 회를 시켰다 자연산으로~ㅋㅋ 우리가 있던곳이 제부도 쪽... 회를 먹으려면 대부도를 가야 하는데ㅠㅠ 대부..

나의 이야기 2014.09.16